작성자 : 이치로 / 분류 : photo/미국베낭여행 / 작성시간 : 2007/02/0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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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휴스턴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대여섯 시간을 달려서 오전 8시가 다돼서 도착했다. 생각해보니까 전날 13:00분발 버스를 타고 오늘 아침 8시에 내렸으니까 19시간을 탔구나.. 윽 지금 생각하니까 완전 토할 것 같다. 그동안 안 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버스에선 잠이 잘오는지 꾸벅꾸벅..ㅋ 한참을 자고 또 어리버리하게 내려서는 현금이 없길래 주변의 bank of america를 물어 찾아가서 현금을 뽑고 다시 와서 짐을 라커에 넣고 존슨 스페이스센터로 갈 준비를 했다.
휴스턴도 동네가 아주 잘 꾸며진 도시다. 하지만 역시 볼 건 없다. 다운 타운은 즐이삼; 주위에 자원 봉사자인지 암튼 교통 관리하는 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메트로 버스(서비스회사나 브랜드명) 고객 센터 비슷한 곳이 주변 큰건물 1층에 있다 그래서 찾아가서 시간표와 스케쥴 그리고 약간의 설명을 듣고 버스 출발 시간인 10시 반쯤까지 기다렸다. 내가 밥은 먹었던가?? 기억이 안나네.. 버스를 타고 1시간쯤 하이웨이를 거치고 이리저리 들러서 도착했다. 어김없이 버스에서는 꾸벅꾸벅... 계속 졸린다 이거 -_-;
거진 도착시간이 12시. 후우..이상하게 배는 계속 안 고프다. 입장료가 얼마였더라? 20불 가까이 했던 것 같다. 암튼 들어 가서 하나씩 둘러 보았는데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다. 내가 꿈꾸던 스페이스 센터가 아니고 완전 애들 어린이 공원 같았다. 물론 몸으로 즐길 수 있게 해 놓은건 좋지만 너무 진지함이 엿보이지 않았고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 싶었다.
다만 트램투어는 가장 볼만했다. 실제로 트램을 타고 스페이스 센터 안에 가서 예전에 아폴로11이 달에 착륙할때 조종하던 제어 센터도 보고 (실제 영화 아폴로 13인가? 그 부분이 나올때 지상에서 관제탑이랄까? 모든 기술 인력들이 모여있는 그 사령탑 같은 곳) 모형 우주 스테이션들도 한번씩 보고... 나머진 영화도 그저 그렇고 각종 시뮬레이션도 오락같고... 쩝~ 그다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좀 실망이었다.
예전에 대전 EXPO처럼 이리저리 사람들이 옮겨 다니면서 상영관을 시간에 맞게 관람하는 형식인데 상영 시간대가 다 제각각이라서 다 보고 나니깐 4시 반쯤이 되었다. 다운타운으로 가는 막차 시간이 5시10분인가 그래서 밖에서 더 기다렸다. 10분 늦게 왔는데 안 오는 줄 알고 얼마나 맘을 졸였던지 안 왔으면 택시 불러야 했다. 얼마나 먼데 택시비도 몇십 불 나왔을 텐디... 결국 온 버스를 타고 돌아가서 그날 첫 끼니를 먹으러 돌아댕겼다.
너무 배고프다 ㅜㅜ; 한 끼도 안 먹고 물만 마셨으니 ㅡ.ㅡ; 맥도날드가 7시까지만 하네. 어이없다. 문 닫았다. 결국 서브웨이에 와서 (참 희한하게 서브웨이 미국와서 너무 자주간다.) 12인치짜리와 코크 그리고 칩 다먹었다. 그래도 배가 별로 안부르다. 배가 많이 고프긴 했나부네..
다음 목적지인 뉴올리언즈로 향하는 버스는 다음날 1시쯤에 있었다. 근데 이것도 역시 티켓팅하고 그런데시간을 잡아먹어서 그런지 거의 1시간 늦게 2시쯤 출발했다. 뉴올리언즈로 가는 승객이 무지 많았다. 어찌됐든 버스를 타고 언제나 그렇듯 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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